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에델바이스(Edelweiss) 가사 발음 해석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에델바이스(Edelweiss) 가사 발음 해석

아이가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에델바이스'라는 노래를 배우고 공부해 오라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웃으며 "우리 아가는 이미 이 노래를 아니까 쉽겠네요?" 라고 했더니 "모르는데용?"이라고 하길래 경악을 했습니다.

갓난 아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잠자리에서 수백, 수천 번을 들려준 자장가 노래인데 이걸 모른다고?

너 이거 외워서 따라 부를 수도 있잖아!

어이가 털려서 "네가 이 노래를 왜 몰라요? 매일 밤마다 불러줬잖아요?"랬더니 "언제요?"랩니다.

알고 보니 코리안 김치 발음으로 '에델바이스'라고 말해서 뭔지 모르는 거였습니다.

빠다 바른 양놈 발음으로 '에이덜 ㅸㅘ이스'라고 해줬더니 "아~이거? 당연히 알지요!"라고 곧잘 따라 부르네요.

놀래라! 식겁했잖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에서 "Edelweiss" 노계석음악채널

Edelweiss - The Captain, Maria, the Children(에델바이스 - 사운드 오브 뮤직 중에서)[가사번역] 팝뮤즈

Edelweiss, Edelweiss,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Every morning you greet me.
에브리 모닝 유 그릿 미.
매일 아침 나를 반겨주네.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스몰 앤드 화이트, 클린 앤드 브라이트
작고 하얗고, 깨끗하고 밝은
You look happy to meet me.
유 룩 해피 투 밑 미.
네 모습은 날 만나서 행복해 보이는구나.
Blossom of snow, may you bloom and grow,
블로썸 오브 스노우, 메이 유 블룸 앤드 그로우,
눈의 꽃이여, 늘 꽃을 피우고 자라기를,
Bloom and grow forever.
블룸 앤드 그로우 포레버.
영원토록 활짝 피고 자라나기를.
Edelweiss, Edelweiss,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Bless my homeland forever.
블레스 마이 홈랜드 포레버.
내 조국을 언제나 축복해 주렴.

에델바이스는 어떤 꽃?

알파인 에델바이스(Leontopodium nivale subsp. alpinum)

꽃말은 "고귀한 사랑, 소중한 추억, 용기".

주로 알프스산맥 등지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 꽃이다.

하얀 솜털이 덮여있는 부분이 꽃잎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안스리움이나 스파티필룸처럼 포엽이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라 실제 꽃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중앙의 노란 쪽이다.

국내에도 산악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미 1950년대부터 산악회 이름, 휘장, 배지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알프스를 낀 나라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국화이다.

Nationalpflanze (국화)
Österreich sieht Enzian und Edelweiß als Nationalblumen an.
오스트리아는 용담과 에델바이스를 국화로 간주합니다.

12월이 되면 눈 속에서 열매를 맺는다.

에델바이스는 한때 상업적이고 전문적인 채집활동에 의해 심각한 멸종위기에 몰렸었으나,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각 지역에서 채집이 금지되고 자생지의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지속한 결과 멸종위기에서 벗어났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보호되고 있어 채집이 금지되며, 제한적인 용도로만 채집이 허가된다.

예로부터 에델바이스를 우유와 꿀을 섞어 조리하여 복통 치료제로 사용하는 등 약초로써 각광받았다.

드라이 플라워로 잘 말려서 보관하면 아주 오랫동안 그 색깔과 형태를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영원함'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했다.

에델바이스는 산악인과 신성한 산 그 자체, 산의 신, 순결함, 오스트리아 왕가의 상징이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엘리자베스 황후의 머리에는 소위 '에델바이스 별' 이라고 불리는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다. 초상화가 '프란츠 자버 빈터할터(Franz Xaver Winterhalter, 1805–1873)'의 그림, 1865년 작, 높이: 255cm x 너비: 133cm, 캔버스에 유채, 오스트리아 빈 호프부르크(Hofburg) 왕궁 소장.

에델바이스 맥주에는 실제 에델바이스 꽃이 아니라 엘더플라워라는 꽃의 성분이 첨가된다고 한다. 에델바이스라는 상표명은 깨끗함, 순수함, 고결함의 상징을 이미지로 내세우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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