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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멧 갈라 주제는 '슬리핑 뷰티: 패션의 재조명'
미국 뉴욕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2024년 5월 6일 치러진 멧 갈라 행사의 전시 테마는 '슬리핑 뷰티: 패션의 재조명(Sleeping Beauties: Reawakening Fashion)'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멧갈라 여론이 안 좋은 것과 더불어 연예계 소비를 자중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
많이들 알다시피 멧갈라는 보그랑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자선 갈라임.
유명한 셀럽 연예인 인플루엔서들이 그 해당년도의 컨셉에 맞춰 분장하고 오는 행사며, 참가비는 전액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패션 협회에 기부됨.
그런데 이 행사가 이번에 미국에서 왜 이렇게 여론이 안좋아졌을까?
먼저, 이번 년도 멧갈라의 티켓비용이 공개되면서 한번 여론이 술렁거리기 시작했음.
작년에도 이미 $50,000 (한화 대략 6800만원) 이었던 티켓가격이 50프로나 올라 한 사람당 $75,000 (한화 대략 1억) 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건 다른 나라는 물론이고 미국 평균 사람들 연봉보다도 쎈 가격임.
유명연예인들은 대부분 입은 브랜드에서 내주거나 셀럽들도 회사에서 많이 충당해주긴 하지만 충격적인 가격임.
게다가 이 돈이 다 어디 간다고? 메트로폴리탄 코스튬 협회에 감.
이거야 뭐 다들 지금까지 알던 사실이니까 새로울 것도 없지만,
이번 년도 멧갈라와 비슷한 시기 IDF 이스라엘군이 가자 민간지구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게 됨.
라파라는 지역은 민간인들이 피난하고 있던 가자지역에서 마지막 남은 안전지대였음.
바이든 조차 이곳을 공격하면 더 이상 이스라엘군에게 무기공급은 안 하겠다고 할 정도로 마지막 남은 피난구역이었지만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은 국경가까이 몰려서 민간인 사망은 물론 도시자체가 또다시 파괴된지라 피난민들은 오고갈 곳이 없어진 상태임.
이 사실이 멧갈라랑 뭔 상관이냐 하겠지만 그날 뉴욕에선 팔레스타인을 위한 시위가 열리는 중이었고, 멧갈라를 위해 이 사람들은 뉴욕경찰에게 진압되었음.
이러한 간극이 할리우드와 미디어 업계를 주름잡은 유대인 파워를 무시 못해서 입 한번 안여는 미국 연예계의 대한 환멸, 그리고 나쁜 경기와 치솟는 물가로 인해 허덕이는 와중에 유명하고 부자인 셀럽들은 자선갈라에 1억씩 내면서 화려한 옷을 입는 모습이 마치 한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데 그게 바로
ㅇㅇ 헝거게임을 떠올리게 한다는 여론이 갑자기 거세지기 시작함.
한쪽은 화려한 캐피톨, 한쪽은 디스트릭트 12.
거기에 가면 갈수록 움직이기도 힘든 옷을 입으며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받으면서 모셔지는 모습이 이 여론을 더 강하게 만들기 시작함.
이로 인해 미국에선 연예계, 자극적인 미디어의 소비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고, 그 부정적이기만 한 영향력이 지긋지긋하다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함.
그들의 영향을 줄이자, 소비하지 말자는 류의 글과 얘기가 돌면서, 현재 미국은 셀럽 영향 줄이기 운동이 생기기 시작했음.
번외로 이 사태에 더 불 지른 사건이 있는데 그건 바로 천만 팔로워의 유명 틱톡커 Haylee Baylee가 멧갈라에서 한 행태가 있음.
바로 마리 앙투와네트 분장을 하고 "배고프면 케잌을 먹으라 해요" 라는 실제로 하지도 않은 대사를 친 거임.
저 바리케이드 뒤에서 시위자들 잡혀가는 와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은 더 분개했고, 이번 사태 및 멧갈라에 대한 나쁜 여론을 더 악화시키게 됨.
해외 사는 원덬 갑작스런 유명인들 캔슬 사태에 대체 뭔 일이 있던거지 하고 찾아보다가 어떠한 흐름이었는지 알게 돼서 글 써봄.
혹시 잘못된 사실이나 부분 있다면 둥글게 말해주길 바람.
원문 출처 : 현재 미국에서 멧갈라 여론이 안좋은것과 더불어 연예계 소비를 자중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있는 이유 - 더쿠
한쪽에선 피흘리는 전쟁이 지속되어 끔찍한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정없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쪽에선 이루 말할 수 없이 호화로운 파티가 열리고 있으니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에 미국인들도 환멸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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