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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실존했던 닌자 슬레이어, 일본군 뚝배기를 깨고 다녔던 여성.jpg
니에베스 페르난데스는 1941년에 일본 제국이 필리핀을 침공했을때 개빡친 학교 선생님이었음.
암흑 메가 엠파이어였던 일본 제국은 그다지 미스 페르난데스에게 친절하게 굴지 않았다.
직장을 뺏어간건 물론이고 재산을 다 내놓을 때까지 뜨거운 물과 찬물을 번갈아가면서 끼얹는 고문을 했다.
이 무슨 사악함!
거기다가 학생들까지 위안부로 데려가자 바로 그 순간 개빡친 미스 페르난데스는 닌자 슬레이어로 각성했던 것이다.
닌자에게 죽음을!
나중에 '사일런트 킬러'라는 개멋진 닌자 네임이 붙게될 개빡친 선생님의 무기는
'볼로(Bolo Knife)'라고 불리는 필리핀 전통 나이프 한자루랑
가스관이랑 화약, 대못으로 만든 급조 산탄총 '라통(Latongs)'이었다.
그렇게 정글로 들어간 니에베스는 2년 반동안 혼자서 게릴라 활동을 함.
맨발에 검은 옷을 입고 몰래 다가가서 경동맥을 자르거나 이마빡에 산탄을 박았다.
진짜 얼마나 무섭게 활약했는지 일본군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개멋진 닌자 네이밍을 붙여줬고,
현지인들은 '캡틴 페르난데즈'라고 불렀다.
나중에는 본인을 중심으로 110명의 게릴라 군단이 결성되는데,
니에베스는 이 사람들한테 라통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서 필리핀 주둔 일본군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녔다.
나중에 오게 된 미군은 이 게릴라 군단을 '가스 파이프 갱단'이라고 불렀음 일본군은 아이에에에에를 외치며 1만페소의 거금을 현상금으로 걸었지만 당연히 안 잡혔다.
1944년에 마침네 미군이 필리핀에 진입했을 때는 이미 가스 파이프 갱단이 다수의 마을을 해방시킨 상황이었음.
3년 동안의 게릴라 활동으로 니에베스가 죽인 일본군의 숫자는 대략 200명 정도로 추산됨.
원본 출처 : [일반] 필리핀의 전설적인 여성 게릴라 니에베스 페르난데즈. - 디시인사이드
위키백과에 따르면 1945년 해방 후부터 소식이 끊겼지만 소문으로는 96~97년도까지 아들, 손자들과 함께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즉, 90~91세 쯤에 자연사.
이 무슨 퍼펙트 닌자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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