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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예술이야기

[기괴, 공포] 한때 해외에서 유행했던 괴담, '낫 디어(Not Deer)'

by brilliantkorean 2024. 9. 21.

목차

    [기괴, 공포] 한때 해외에서 유행했던 괴담, '낫 디어(Not Deer)'

    한 1년 전에 내 19번째 생일 기념으로
할아버지와 사냥을 갔는데, 사슴이 뿔과
두개골이 박살날 때까지 바위에 머리를
부딪치는 것을 봤어. 사방에 뇌수가 흩
날리자 사슴이 그걸 핥아 보려 했지만 턱이든 혀든 제대로
쓰지를 못하더라고. 그러다가 갑자기 사람처럼 두 다리로
서서 강물로 걸어들어가더니 그대로 죽었어. 우리는 즉각
그 자리를 떠났고, 할아버지는 완전히 공포에 질려 있었어.
그 이후로 나는 숲 근처에 간 적이 없고, 할아버지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할머니와 플로리다로 이사하셨어.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퍼져나간
    인터넷 괴담
    'NOT DEER' 밈(Meme).

    사슴처럼 보이지만
    제대로 보면 사슴이 아니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다는
    어떤 괴생명체에 관한 괴담.
    어느 순간부터
    미국 등지에서 목격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신규 밈으로 자리하나 했으나

    사실 이는 위험한
    변성 프리온으로 인해 발병하는
    CWD라는 실제 질병이 확산되며
    벌어진 현상임이 확인됨.

    사슴류라면 어떤 종이든 걸릴 수 있고
    감염된 사슴의 체액이 닿은 곳이라면
    수십년 후까지도 유효한 전파력을 보이며
    영향을 받은 열매나 벌레 등을 섭취한

    새나 소형 동물이 먼 거리를 이동해
    배설하는 오줌이나 변 등에서도 감염될 수 있음.

    프리온 관련 질병이니만큼 치사율은 100%
    치료법은 없다.

    증상으로는 공격성 증대, 특정 기이한 행동의 반복,
    인간은 물론 다른 낯선 개체에 대한 경계심 하락,
    극적인 체중 감소와 위 사진과 같은 안구 변형,
    침을 흘리거나 몸에서 썩은내가 나기도 하는 등

    창작물의
    좀비 바이러스를 연상케 하는 증상과 전염력,
    그리고 예외없는 치사율 탓에
    진지하게 사슴류의 멸종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위험천만한 질병.

    더욱 무서운 사실로는
    프리온 관련 질병이니만큼
    인간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충분하고
    외국에서는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슴을 먹었다가 사망한 사례가 꽤 있으며
    CWD는 잠복기가 3년까지도 이르러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있을 수도 있고

    고라니 천국인 한국에서도
    이미 몇년 전에 전파되었음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슴...사슴을 조심하십시오.

    만성 소모성 질병, 일명 광록병이라고도 불리는 CWD

    낫 디어(Not Deer) 괴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미지.
    실제 CWD에 감염된 사슴. 감염되면 경과에 따라 점차 뇌에 구멍이 뚫려 스펀지처럼 변하며 겁이 없어지고 흉폭해져 천적을 보고도 달아나지 않으며, 오히려 스스로 먼저 천적에게 달려드는 등 과도한 공격성을 띄기도 한다. 일단 감염되면 현재로썬 치료 방법이 없으며, 뇌가 모두 녹아내린 사슴은 끊임없이 이상행동을 반복하다 종국에는 사망한다.

    만성 소모성 질병(慢性消耗性疾病, Chronic Wasting Disease)은 일명 광록병(狂鹿病, Mad Deer Disease)이라고도 불렸으나 사슴농가의 매출 감소에 따른 사슴협회의 항의 및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로 2022년 이후 기사에서 '광록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게끔 권고되었습니다.

    변형 프리온 단백질의 전파로 인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해면상뇌병증(TSE)이라고도 하며 현재까지 치료방법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사슴류에게만 감염된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사람이 CWD에 감염된 사슴고기 등을 섭취한 뒤 과도한 공격성을 보이다 끝내 사망한 감염 의심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가급적이면 사슴고기, 녹용 등 사슴류의 부산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사슴이 가장 많이 감염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로 분류되고 있으며, 북유럽의 무스(말코손바닥사슴), 엘크(순록) 등에 이어 대한민국의 고라니 역시 다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어 위험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고라니의 경우 고기가 더럽게 맛이 없어 식용으로 도축하지 않지만, 가급적이면 사슴농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육된 것이 아닌 야생 사슴류의 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것 외에는 마땅히 이종간 전염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사슴류에 한해 CWD의 전염성은 70~80%에 달하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필적할 정도의 전염성인데 치사율도 100%에 달하다보니 치명률은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프리온 질환은 치료법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프리온 질환이 발병 후 수개월-1년 이내에 무조건 사망합니다.

    현재는 인간으로 전파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있지만 저렇게 높은 전염성을 보인 사례가 없습니다.

    따라서 아직 사람에게 적응한 이종간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CWD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인간 무리 집단이 있다면 인간 사이에서도 강력한 전염성을 보이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출몰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관련 뉴스 : 의령·진주 농장서 올해초 사슴 질병 'CWD' 발생…전량 살처분 - 연합뉴스, 2022년 8월 11일

    괴담보다 현실이 더 무서운 케이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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