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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예술이야기

[헤어스타일] 조선시대 상투 머리의 용도.jpg

by brilliantkorean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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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스타일] 조선시대 상투 머리의 용도.jpg

    서양 선교사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아내 릴리우드 호튼 언더우드의 기록을 보면, 조선 여성들이 상투를 쥐고 남편을 거칠게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 남자들도 저런 머리를 해야 하는데!"하고 부러워하며 상투에 대해 유머러스한 기록을 남겼다. 오죽 상투가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언더우드 부인의 조선에 대한 회고록의 제목은 <조선에서의 삶:상투쟁이들과 보낸 15년(Fifteen years among the Top-knots:Life in Korea)>이다.[6] 더 기술하기 전에 나는 상투 틀기의 전체적인 효율성에 대하여 언급해야겠다. 미국에서 남성들이 이런 머리를 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여성들 중 여성 인권을 옹호하는 이들은 상투가 그들을 제어하는 데 대단히 쓸모있는 손잡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분별 있는 여성의 손 안에서 상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구이기 때문이다. 집안에 상투가 있는데 어찌 집 밖에 왕홀(scepter)을 들고 다닐 필요가 있겠는가? 나는 정당한 이유 때문에 대단히 화가 난 어떤 여성이 술에 잔뜩 취한 남편의 이 잘 묶인 머리를 꽉 붙들고 주막에서 집으로 질질 끌어가는 것을 보았다.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이렇게 부당한 처우를 받는 아내가 그런 벌을 받아도 싼 자신의 주인님에게 이 체벌을 가하는 것을 보았다. 조선인 아내는 남편이 밥을 먹는 동안 가만 서서 식사를 대접하며, 그가 담배를 피우는 동안 일을 한다. 그러나 집안 일이 어떤 위기에 처하거든 그녀는 키(상투를 말하는 것이다)를 그러잡고 배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다.
    ??? : "남성의 헤어스타일 중 하나인 '상투'는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완벽한 문화이다. 이 좋은 문화를 세계 만방에 널리 보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내는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정성스레 남편을 보필하며 서방님의 식사 수발까지도 헌신적으로 수행하지만, 가정이 위기에 처했을 경우 언제든지 '키'를 붙잡고 배를 거꾸로 돌릴 수 있었다."
    "상투스 도미누스 (Sanctus Dominus)" : (라틴어) "거룩하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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