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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실제로 존재했던 고스트 바둑왕, ID '외톨이'의 정체.jpg
2009년 8월 28일 아시아의 유명 인터넷 온라인 바둑 게임 프로그램 타이젬에 등장한 익명의 기사 "외톨이".
인터넷 바둑의 상위랭크는 보통 현실에서도 유명한 바둑기사인 경우가 많았고, 특히 타이젬의 순위권 대부분은 중국기사였다.
그런데 누군지 모를 한국인 '외톨이'가 뿅~ 하고 나타나 랭킹 1위였던 lxlx 9단에게 도전해, 대국 14분만에 불계승을 거둔다.
최강자로 군림했던 lxlx가 무명선수한테 졌다는 소식이 급격히 퍼지고, 당시 탑 랭커였던 중국인들이 외톨이에게 너도나도 대국을 요청하였는데, 결과는 연속으로 이어진 15번의 대국을 외톨이가 싹 쓸어담으면서 15연승.
그야말로 중국 기사들을 처참하게 박살내놓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접속한 외톨이한테 설욕하기 위해서 중국기사들이 미친듯이 대국을 신청하는데...
장장 5시간 1700명(이중 300명은 9단)이 보는 앞에서 신들린 듯 '55연승'의 기록을 남기고 접속종료. (7단 20연승 포함)
당시 이세돌 9단의 휴직 문제로 "이세돌이다, 아니다." 하고 추측을 했지만, 이후 이세돌 9단이 복귀하면서 "나는 외톨이가 아니다!" 라고 선언하였다.
당시 이 사건이 얼마나 화제였는지 알 수 있는 기사들, '그는 누구인가? 외톨이를 찾아라!'
나중에 밝혀진 외톨이의 정체는...
그렇게 '외톨이'의 정체는 미궁에 빠지나 했는데...
2013년 개최된 '제10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사람은 '본인'의 이름을 밝히도록 룰이 바뀌었는데, 이 대회에서 '외톨이'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그의 정체가 세상에 밝혀졌다.
'외톨이'는 바로 프로기사 '박정환'이었다.
그 당시가 나이가 만 16세였고
한동안 한국, 세계 1위를 오래 했었다.
여담으로 바둑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창 한국이 바둑 열풍을 불 때였는데,
열정 넘치는 초등학교 방과후 바둑 선생이
"이 학교 전교 1등이 누구냐
데리고 와서 가르쳐야겠다" 선언하고
그렇게 데리고 온 애가
박정환 9단의 10살 때...
바둑에 바자도 모르던 애가
4일 만에 바둑 선생을 이기고
기원에 갔다고 전해진다.
인터넷 바둑 55연승 학살 사건 '현실판 고스트 바둑왕 에피소드?' | 타티바둑정보(썰) 11편 타이젬 TV
"일본이 만화로 그리면 한국은 현실로 이룬다"
일본이 꿈꾸면 한국이 이루는 서사.jpg
스토리 있는 천재에 돌아버린 일본
특히 예술, 스포츠계 천재를 엄청나게 좋아함
그래서 일본이 꿈꾸는 걸 한국이 이뤄주는 중ㅋ
김연아
피겨 선수 김연아
피겨 볼모지 한국에서 독보적으로 성장하며
세계신기록을 11회 갈아치운 선수.
온갖 역경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실력과
강인한 멘탈로 피겨계의 황제가 됨.
당시 일본에서 엄청 밀어주던
아사다 마오와 비교되며 더 열등감 폭발.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노의 숲'은 일본의 천재 피아니스트가
세계 최고 피아노 콩쿨에서 수상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내용의 만화이다.
그러나 2015년에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조성진이 우승한다.
가난했던 환경과 점수 집계과정에서
심사위원이 고의적으로
1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어
승부를 조작하려 했다는 것까지
많은 과정이 유사하다.
게다가 만화 '피아노의 숲'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것은 한국인들이었다.
실제 2005년 제 15회 쇼팽 콩쿠르에서
공동 3위를 했던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동혁 임동민 형제가 모티브이다.
만화에서는 6위도 못하는
쩌리들로 그려지는데,
2005년 당시 4위가 일본인 피아니스트
세키모토 쇼헤이와 야마모토 타카시여서
더욱 배가 아팠을 듯 하다.
박세은
발레리나 박세은
만화 '스바루'의 주인공은
불우한 환경들을 힘들게 이겨내고
국제 발레 콩쿠르 상을 모두 휩쓸어 버린다.
하지만 실제 로잔느 국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사람은
당시 18세였던 박세은.
4대 발레 콩쿠르 중
3개의 대회를 모두 섭렵하였다.
별명은 발레계의 김연아로,
2022년 프랑스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에투알(수석무용수)이 되었다.
발레단 352년의 역사 중 최초의 동양인이다.
손흥민
축구선수 손흥민
일본의 천재 축구선수에 대한 갈망은
가히 광기 어릴 정도로 집착적이다.
수십년간 세계를 주름잡는 최연소
천재 일본인 축구선수 배출을 꿈꾸며
수없이 많은 축구 만화가 그려졌지만
손흥민 선수는
현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아시아인 프리미어 리그 최다 이달의 선수,
통산 득점, 단일 시즌 득점 기록 보유자이다.
컬링 팀 킴
컬링 선수단 팀 킴
그냥 첫 팀 결성부터
일본을 상대로 처참하게 패배했다가
나중에 극적으로 설욕하고
결국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모든 과정이 일본 성장물 소년만화의
클리셰 그 자체이다.
김연경
배구선구 김연경
일본의 국기 취급받는 여자배구지만
정작 아시아에서 월드클래스
초대형 공격수는 김연경이 처음이다.
190이 넘는 장신이지만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도 170이
안될 정도로 키가 작아
리베로와 세터 역할이었다.
이후 몇년 사이에 키가 폭발적으로 자라면서
수비와 공격 모두 가능해진 사기캐.
일본이 동메달 딴 런던 올림픽에서
MVP로 선정된 것은 김연경이었다.
이세돌
바둑기사 이세돌
그나마 현실을 꽤나 반영한 '히카루의 바둑'
일본 만화 중 드물게 한국인이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모델은 고영하와 이세돌이라고 전해진다.
그렇지만 만화에 나오는
일본인 캐릭터들의 묘사 자체가 주무대인
일본을 엄청 버프해 준 것에 가깝다.
이세돌은 12세의 나이로
최연소 바둑기사 입단,
세계 3위의 연승기록을 가지고 있고
인공지능을 상대로
최초의 승리를 거둔 인물이다.
봉준호
봉준호 감독
영화 예술의 탄생지인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를 산업으로 이끈 할리우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 석권.
윤여정
배우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한국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아시아 여성 배우로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 번째로, 윤여정이 64년 만이다.
방탄소년단
아이돌 가수 보이그룹 BTS 방탄소년단
설명 불필요.
안창림
유도선수 안창림
재일교포 3세로 도전 끝에 동메달.
이거 만화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
양궁 선수 안산 장민희 강채영
대한민국 올림픽 여자 양궁
9연패의 신화를 거머쥔 선수들.
특히 맨 왼쪽의 안산 선수는
01년생 어린 나이임에도
오직 실력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딱 일본 만화에 꼭 등장하는
어리지만 차분하고 이성적인 캐릭터.
양궁 선수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
여기서 맨 왼쪽 김제덕 선수
04년생 고딩이지만 재능충 노력충
알고보니 소년가장.
일본인들이 만화에서 환장하는
나루토 록리st 캐릭터.
그리고 팀의 맏형 오진혁 선수
끝.
원본 출처 : 일본이 꿈꾸면 한국이 이룬다! 2021 ver - 인스티즈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 당시 무수히 양산되었던 김재덕 안산 팬아트 모음집
일본 만화에서 유래되었는데 한국에서 일반용어가 된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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