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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를 본 중국인들의 댓글 반응
<댓글>
石原里美之妹
우리 몇 명의 외국인들끼리 한국의 영화관에 앉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참 좋은 영화야'라고 계속 말했다.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는 한국이 너무너무 부럽다.
한국은 이런 어두운 역사의 한 소재도 스크린으로 옮겨 닮아서 후세인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가법 때문에 찍을 수가 없다.
외국에 나가보지 않거나 외국친구가 없었다면 나는 우리나라의 지난 과거를 전혀 알 수 없었을 거 같다.
Helicopter
옆 상영관에서는 중국이 인류를 구한다는 내용의 영화가 상영되었고,
내가 들어관 상영관에서는 한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하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점점 영화가 진행될수록 주위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다 보고 나서 나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알 수 없는 눈물이 났다.
감동했고, 매우 부러웠다.
아마도 두 상영관의 관객들은 모두 자신의 조국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p.s : 송강호의 연기가 정말로 가슴을 울림
unnanae
송강호는 이런 소시민 역할을 할 때가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뭔가 변호인 때의 느낌도 났음.
많은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할 지도 모름.
김치들이 또 자기 나라 욕하는 영화를 찍었다고.
하지만 한국은 예전의 광주사건을 스크린을 옮기고 있을 때,
중국은 되려 6.4의 6자도 언급 못하게 하고 있음
Ellie
자신의 나라의 어두운 한 면을 이렇게 잘 찍어낼 수 있다니.
광주라고 말했을 때 한국인들은 저런 아픈 역사를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광명이다.
little ash
광주에서 2년간 살아본 사람으로서
지금의 광주시민들의 오랜 아픔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항쟁을 겪으며 정말 아픔으로 귀하게 가진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aaaaaaaammmn
언제 우리도 이렇게 역사를 직면할 수 있을까
rurounisxw
생각이 멈추질 않음. 혼자서 너무 많이 울었음.
주위의 관객들도 계속 울더라.
너희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길 수 있다니 부러운 생각이 든다.
chunxiao369
실화를 바탕으로 잘 찍은 거 같다.
나와 내 친구는 비슷한 어떤 사건이 자꾸 생각나고 있다.
卫星妹
시청 광장의 분노. 관과 시체...
이 모든 것들은 책에서 본 아주 익숙한 장면들이었다.
스크린으로 이걸 보니 얼마나 슬프던지....
BruceWayne
역사를 폭로하는 영화는 사실 굉장히 제작이 어려움.
하지만 역사를 똑바로 볼 수 있다는 건 국가에 있어서 매우 좋은 일이지!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한국의 정책이 한국의 영화인들에게 마음껏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하게 해준다는 건 정말로 행운이다!
택시운전사라는 이런 작은 인물로 각색도 너무 완벽했고.
정말 그냥 보통의 일반인들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송강호, 유해진. 당신들은 완벽한 연기의 신이다!
逝水年华
한국은 광주사건에 대해 매우 각별한 애정을 쏟는다.
하지만 우린 말도 안 되는 드라마에만 애정을 쏟고 있음.
그리고 이게 실화라는 걸 알고 나선 우리에겐 역사도 없고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는 걸 알게 됐다.
Air
솔직히 영화 보는 내내 정말로 가슴 졸였다.
갑자기 무서운 장면이 나올까봐 계속에서 긴장 모드였음.
송강호가 서울로 돌아왔을 때서야 겨우 화면을 볼 수 있겠더라.
영화 마지막에 독일 기자의 영상이 나오는데.
정말로 그 택시기사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비행기를 타고 가서 변화된 한국을 보고 싶다고.
여기서 나는 대성통곡을 했음. 다들 손수건 챙겨가~
Rouge
지금의 한국 민주사회는 수많은 피와 눈물로 바꾼 것이다.
감히 얘기하건대 정부의 진상을 얘기할 수 있는 나라,
역사를 똑바로 보는 나라는 정말로 존경할 만하다.
송강호의 연기는 그냥 신이었음.
猪大腿
개인적으로 올해 10대 베스트 영화라고 생각함.
송강호가 국수를 먹는 장면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상영관 안에 한국 관객들 대다수가 젊은 사람들이던데 나는 정말로 그들이 부러웠다.
艺仔没公德
슬프기도 하고 감동이었다.
인류 문명의 진보는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선의에 의해서 시작된다.
Soseki
한국인들은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어서 민주의 정도가 아시아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함.
剪辑师浥尘
영화 자체의 수준이 매우 높다. 근데 중국은 절대 이런 영화를 못 찍을 듯.
한국인들이 어떤 아픈 어두운 역사를 찍는지 다들 좀 봤으면 좋겠다.
전두환 집권 때 한국은 군사독재시기였으나 지금의 정부는 그때와 많이 다르다.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차이랄까.
沁月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다른 각도에서 광주사태를 묘사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의미있는 영화다.
茶叶蛋少女
완전 강추함! 중국인인데도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많이 울었음.
이런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한국인들 대단함.
우린 이런 영화 절대 찍을 수 없는데..
RKO
감독이 마지막 영상으로 한국의 미래를 보여준 듯 하다
啊呜吃雪糕
일련의 사건들을 교과서에서만 보고 이런 실수를 하면 안 되겠다고 배우는 나라도 있다.
나는 이 영화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M13p8
북아메리카에 있어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문 자막이 있어서 이해하는 데 전혀 어렵지 않았다.
보고 나니 한국이 그저 부럽다는 말 밖에. 이런 소재를 영화로 찍을 수 있다니.
이미 천만명 이상이 보러 갔다고 함.
언제쯤이면 우리나라도 이런 역사를 일반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그게 가능해졌으면 좋겠다.
detree
늦은 밤이었는데도 극장이 만석이더라.
영화 자체는 그렇게 걸작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런 소재 자체는 정말로 존경할 만하다.
반대로 지금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걸려 있는 영화를 좀 봐라. 완전 웃음이 ㅋㅋ
Patrick/小白
실화라는 게 더 대단하다.
힌츠페터는 도쿄로 돌아간 이후에 다시 서울로 와서 한 번 더 광주를 갔다고 한다.
熊小熊小熊
택시가 광장에 들어설 때 사람들이 박수쳐주고 인사하는 데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뒷부분은 전형적인 한국식 스토리인 걸 알고 있음에도 계속 눈물이 나더라...
마지막에 영상 나올 땐 완전 눈물샘 터짐...
magicmarch
한국인들 사이에 앉아 영화를 봤다.
얘기하고 싶은 건 한국의 민주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1980년의 광주사건이었고
정부의 폭력에도 굴하지 않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고서 계속해서 눈물이 났다.
다 보고나서 중국인으로서 뭔가 깊이 울림을 느꼈다.
一刀大师
중국의 영화는 다 죽었어. 다 그게 그거야. 전멸했음
杜嘟嘟
한국인들에게 박수를. 언제쯤 우린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温如小鸟在握
9년 후의 중국은 이런 영화를 과연 찍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
沉默寡言莱科宁
한국 영화는 진짜 대단해!
화려한 억지 스토리도 없고 마지막에 진짜 인터뷰 영상으로 정말 눈물이 나게 만든다!
언젠가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길.
독일기자가 광주에 묻히고 싶다고 했고 정말로 그렇게 됐다 함!
YoyoRan
한국 영화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起不了舒心的名
정말 신기한 영화야...
한국 역사를 그리고 있는데 영화관에서 왜 중국인인 내가 더 울고 있는지...
마음이 참 무겁다...
腹黑眼镜
더 많은 중국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너무나도 뒤쳐져 있어
CHEVALIER..C!
매우 인상 깊었고, 매우 생동감 있었음
雄一样霸天下
서사의 과정이 너무 완벽했다
太陽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삶이란 진보를 의미한다
小乔要努力变强
너무 잘 찍었다. 너무 울었어 난.
진심으로 너무 최고였음. 송강호는 정말정말정말 대단해. 강추하는 영화야!
早早
마지막에 결국 천국에서 만났겠지요?
susie
이렇게 슬프고 아픈 영화인 줄 몰랐다.
卢儿
별 다섯개는 두말 할 필요도 없고 송강호의 연기 또한 최고였다. 눈물이 또르르..
Senna
중국 대륙에서는 이 영화 볼 수 있을까요? 언제쯤 상영될까요?
->Louise
절대 완전 불가능
Oscar
어떻게 하면 이 영화 볼 수 있죠? 한국에 가야할까요?
->Xaviera
대만에서 9월 8일에 상영되고 홍콩에서는 9월 21일에 정식 상영된다 함
jiaoguangf
독일사람이 결국 저 택시운전사를 실제로 찾았나요?
->Xaviera
못 찾았음.
독일 기자는 광주사건 후에 1986년에 다시 서울로 와서 광화문 시위를 보도하다
후에 의경에 구타당해서 중상을 입었다고 함. 1995년에는 퇴직했고.
실제 택시운전사의 아들이 나왔는데 아버지가 이미 1984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했음.
->老李
못 찾았음.
독일기자가 후에 한국의 시위를 보도하다가 중상을 입고 독일로 돌아갔고 후에
한국 정부에서 이 기자를 초대해 표창을 했음.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매번 저 택시기사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직도 못 찾았음.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건 독일 기자가 죽기 전 남긴 영상임.
김사복을 매우 만나고 싶다고 함.
영화 상영 전에 영화 제작진들이 이 택시기사를 수소문했지만 결국 못 찾았음.
근데 영화가 상영되고 나서 택시기사의 아들이 나왔고 자기 아버지가 84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함.
Kan
오늘의 자유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
yolo_ryufan
류준열과 송강호의 합작이라니!
思慕的人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지만, 세상은 이렇게 바뀌는 거지.
번역기자 : nj608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출처 : [CN] 영화 "택시운전사" 中 네티즌 "눈물이 왈칵!" - 가생이닷컴
영화 '택시운전사' 소개 영상
배우 송강호, 유해진의 끝판왕 연기로 천만 관객을 잡은 작품! | 택시운전사, MBC 230806 방송 출발! 비디오여행 : MBC 공식 채널
[택시운전사] 한 번의 유턴이 모든 걸 바꾸다!🚘 아픈 역사 속 감동 실화 영화😭 |방구석 1열|JTBC 190301 방송 차클 플러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독재자를 몰아내고자 소망했던 수많은 이들의 피와 목숨이 흘러 나라를 가득 채우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이 결국 국민들의 거센 민심에 굴복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미래 세대의 자유와 민주주의, 발언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얻어내기 위해 독재를 타도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 무서운 줄을 아는 겸손한 정부를 갖기를 소망했던 민주화 운동 세대들의 희생 위에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는 '민주화'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민주화 운동'을 빨갱이 공산주의자 간첩들이 내란을 일으키려 뒤에서 조작한 '공산 폭동'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반국가적인 불온세력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배우듯이,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중항쟁,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 아닙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정부 및 국가보훈부에서 명시하고 있는 사실이며, 이미 재판에서의 결론과 국가의 사과까지 끝난 명백한 진실입니다.
혹시 저 시대를 겪어보지 않으신 젊은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저 때 전라도만 저랬는 줄 아십니까?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기 반년 전인 1979년 10월 16일,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釜馬民主抗爭)으로 경상도의 시민들도 똑같이 유신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쳤습니다.
이것은 특정 지역과는 상관없이 '독재를 타도해야 한다, 더 이상의 독재행각은 참을 수 없다, 민주주의를 복권해야 한다'는 이념적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분연히 일어난, 당대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있었던 시대정신이었습니다.
저질스러운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국론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반민족 세력들이 아무리 그 본질을 왜곡하려 애쓰고 노력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단순하고도 명백한 역사적 사실인 것입니다.
70~80년대, 수많은 사람들이 독재 타도와 부정 선거 철폐를 위해 소리높여 외치고 또한 잔인하게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 고문당하고, 총맞아 죽어가며 흘린 피 위에 굳건히 세워진 '깨끗한 민주주의 국가'의 반석 위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문화 강대국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
- 소크라테스
이는 극도로 부패한 정치권력이 정권을 잡은 지 3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만에 대한민국을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느낄 수 있는 현재에 들어 더욱 구구절절하게 공감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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