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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의 거짓말 1부 황현필 한국사 리뷰
이승만 찬양하는 미친 영화, 건국 전쟁의 거짓 첫 번째 시간입니다.
자, 영화에서 이승만이 일단 독재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아니, 학생들 공부하는 교과서에서도 이승만 정권의 그 독재 행위를 다 독재라는 단어로 규정을 했는데 이제 독재자가 아니래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승만은 독재자의 모든 여건을 다 구비하고 있습니다.
아니, 헌법을 유린하고 장기 집권을 했고, 자신을 정치적으로 위협하는, 아, 총선에 출마해 가지고 이승만을 아예 국회의원 되는 것조차 막으려고 했던 최능진을 죽였고, 자신의 대선 가도에 큰 장애물이 될 것 같은 조봉암을 죽였단 말이죠. 사법살인 했단 말이죠.
그리고 부정 부패했고 정권은, 그리고 민간인 대량 학살했지 않습니까?
모든 요건을 갖췄죠.
이게 독재가 아니면 뭐가 독재입니까?
그런데 영화에서는 독재자가 아니고 이승만 정권 때 "의회 정치가 만개했다"
이런 이거 진짜 이런 와, 아, 극장에서 어이가 없어 가지고요.
이건 어느 정도의 거짓말이냐면, 전두환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우리 남편 전두환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라고 말한 것 이상의 거짓말입니다.
이승만이 의회를 얼마나 탄압했는가, 한번 볼까요?
1948년 5.10 총선에 입각해서 헌법을 만들었던, 임기 2년이었던. 재헌 국회.
그 재헌 국회에서 반민족 행위 처벌법을 만듭니다. 친일파를 처벌하기 위한 법이죠.
그리고 반민 특위가 열려서 그 반민 특위에서 많은 친일파들을 처벌하려고 하니, 그게 조금 마음이 불편했던 이승만이 반민 특위를 약화시키기 위해서 당시 "국회 내에 김일성의 간첩이 있다" 국회 쁘락치 사건을 조작해서 국회 부의장 김약수가 투옥되고 실제로 그렇게 연루된 많은 국회의원들이 죽음을 당합니다.
국회의원들에게! 이거 다 누명으로 밝혀졌거든요.
그리고 그 국회에서 만든 특위, 반민 특위에서 악질 친일 경찰 고문기술자 노덕술을 잡아다가 조사하고 있는데 경찰들이 그 노덕술을 구출한다고 국회가 만든 특위, 그 반민 특위를 경찰들이 공격을 해서 반민 특위가 거의 뭐 있으나 마나 하는 지경까지.
그래서 우리가 친일파 처벌에 실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의회주의자예요?
아니 얼마나 이승만이 정치를 못 했으면 원래 대통령은 국회에서 처음 선출됐죠.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근데 국회의원 임기가 2년이니 2년 후에 그럼 다시 한번 두 번째 총선이 치뤄졌겠네요?
총선에서 이승만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이 모두 다 낙선하니까, 국회에서 당선되기 어려우니까 전쟁 통에 그 국회 의사당이 당시 부산에 있었고, 부산에서 정치 파동을 일으킵니다.
아 "국회의원들 전부 다 국회 의사당에 모여라", "개헌 논의를 하겠다", "대통령 국민이 직접 뽑는 걸로 바꾸겠다"
직선제는 좋은 거지만 국회에서 기존의 헌법대로 자신이 당선되기 힘든 상황에서 전쟁 중에 군대 통수권자가 바뀌기를 바라지 않는 국민들의 마음을 이용해 먹으려고 강제로 개헌 작업에 들어가는데, 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에 들어가는데 야당 국회의원들이 탄 버스를요, 지게차가 가로막고 진짜 버스 아래로 이렇게 지게 넣어 가지고 들었다 내렸다 해!
이거 농담이 아닙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이고, 그 국회의사당에 군인들이 총 들고 들어 서가지고 국회의원들을 압박했고, 아니 원래 개헌하면 무기명 투표해야 되는데 전부 다 거수로 투표를 하게 해서 국회의원들을 압박해서 그렇게 첫 번째 개헌을 했고 부산 정치파동을 일으켰던 이승만이, 그 이승만 때 의회의 자유가 만개했다?
아니 그리고 "초대 대통령에 한해 삼선의 제안을 철폐한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죽을 때까지 대통령 할 수 있다"라는 그런 개헌을 하자라고 해서 아 표결에서 졌죠.
한 표 차이로 졌는데 아 여러분 다 알고 있는 '사사오입', "4는 반올림이 안 된다", "5부터 반올림이 된다", 그렇게 해가지고 통과시켜서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는 그 법적 장치를 마련해서 국회를 마비시키고.
그 다음 여러분 정치인들을 깡패들이 두드려 패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정치깡패 이정재 동대문 사단 동원해서 얼마나 야당 국회의원들 발로 밟았습니까.
그러니까 당시 야당 국회 김두한이 완력이 있으니까 그 김두한이 이정재 동대문 사단에 맞서서 싸우는 장면을 여러분이 야인시대 드라마를 통해서 다 보셔 놓고!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거짓말입니까.
이승만 정권 때 의회 자유가 만개했다?
와 한국 축구가 브라질 축구보다 잘하는 날이 올 수는 있어도,
"이승만 정권 때 의회의 자유가 만개했다, 이승만이 독재자가 아니다"라는 건 영원 불멸의 거짓말입니다.
영화 건국전쟁의 거짓말 1편 황현필 한국사 원본 영상
[영화 '건국전쟁'의 거짓말 1] "이승만은 독재자가 아니고 이승만때 의회의 자유가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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