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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예술이야기

리메이크 된 기생수 더 그레이 삼체 밀어내고 넷플릭스 1위 + 개인적 리뷰

by brilliantkorean 2024. 4. 10.

목차

    리메이크 된 기생수 더 그레이 삼체 밀어내고 넷플릭스 1위 + 개인적 리뷰

    2024년 4월 7일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 직후 삼체를 2위로 밀어내고 넷플릭스 TV시리즈 1위를 달성했다. 이로서 연상호 감독은 '지옥', '정이'에 이어 자신의 작품이 세 번 연속으로 1위로 차트인 데뷔하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전체 제작비는 약 200억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중국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삼체는 회당 제작비가 약 200억, 총 제작비 2천억 이상으로 알려졌다. '1삼체 = 10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는 쓸데없는데 돈 낭비하지 말고 한국에다 돈을 쏟아부어라!

    기생수 시리즈와 삼체 드라마의 예고편 영상

    기생수: 더 그레이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日 만화 원작, 영화 ‘기생수 파트1’ 메인 예고편(寄生獣 Parasyte: Part 1, Official Trailer) 서울신문
    [기생수 파트 2 l 메인 예고편] 2015년 5월 7일 개봉 필미filme
    Parasyte - Anime vs Movie vs Netflix Comparison K-Drama News
    기생수 만화판, 일본 영화판, 한국 드라마판의 주요 장면 비교 영상
    삼체 | 파이널 예고편 | 넷플릭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왕먀오, 과학적 설명이 불가한 세계에 잡하먹히고 있다 | #삼체 #三体 중화TV

    기생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판과 기생수 더 그레이, 삼체 넷플릭스 바로가기

    기생수 애니메이션 - 넷플릭스 바로보기
     

    기생수 | 넷플릭스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이었다. 우주에서 온 괴상한 기생생물이 그의 오른손을 장악하기 전까지는. 주변에서 다른 기생생물들이 인간에게 기생하며 살육을 일삼는 상황. 이 모든 걸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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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수 파트 1 일본판 영화 - 넷플릭스 바로보기
     

    기생수 파트1 | 넷플릭스

    인간이 굶주린 기생생물의 제물이 되자, 한 소년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자기 몸에 침투한 생명체와 공생 관계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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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수 파트 2 일본판 영화 - 넷플릭스 바로보기
     

    기생수 파트2 | 넷플릭스

    인간과 식인 외계 생물 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한 남자가 모든 위험을 불사하며 이 상황을 종식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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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수: 더 그레이 - 넷플릭스 바로보기
     

    기생수: 더 그레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어디에선가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이 나타난다. 인간을 숙주로 삼아 살인을 저지르며 세력을 구축하는 침입자들. 이를 막으려는 인간들이 기생생물과 맞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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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체 - 넷플릭스 바로보기
     

    삼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여러 시대에 걸쳐 온 지구를 뒤흔들 사실을 발견한 각 대륙의 저명 과학자 다섯 명. 이제 과학의 법칙들이 밝혀지고 실존적 위협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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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체 문명의 경계 중국판 드라마 - 티빙 바로보기
     

    삼체 : 문명의 경계 1화 | TVING

    “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동료 과학자 ′양둥′의 죽음이 석연치 않았던 ′왕먀오′는 국제적 과학 학술 단체 ′과

    www.tving.com

    기생수: 더 그레이 일본인들의 반응

    일본인들의 한국판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 평점과 리뷰

    위 작품들 전부 다 보고 난 감상평과 개인적인 생각, 후기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서 썼습니다.

    개인적인 감상 후기입니다.

    기생수 원작 만화책(1988)

    기생수(寄生獣, Parasyte) 원작은 만화가 이와아키 히토시(岩明均)의 작품으로, 1988년부터 연재가 시작된 만화책이다.

    어릴 적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읽었고 수십번을 다시 보았던 만화책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성인만을 위한 만화'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의미심장하고 깊은 메시지를 담고있는데, 저는 T발 C라서 어릴 적에는 '그래서 기생수의 기원은 언제 나오는데?', '기생수들의 고향인 외계 행성에는 언제 가는데?', '왜 기생수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짓지 않고 끝내나?'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애초에 작가는 '기생수'라는 특수한 생물에 대해 많은 것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고, 기생수의 존재 자체를 작품 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메세지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밖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보니, '아무리 군중 속에 섞이고 싶어도 쉽게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일본 사회의 인간군상 속에서 이 작품을 바라본다면?' 이라는 의문을 품고 다시 읽으니 이 만화가 다른 시각으로 보였습니다.

    이 작품의 대주제는 '생(生)에 대한 찬미 시(詩)'로 위장하고 있지만, 작가가 의미심장하게 숨겨서라도 꼭 표현하고 싶어했던 진짜 주제는 일본 사회에 만연한 '이지메 문화를 까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다른 존재, 혹은 다르다고 느껴지는 존재를 용납할 생각이 없었던 일본 사회는 천천히, 조직적으로, 확실하게 기생생물을 추적하고 조여옵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묘사된 것 처럼 독립운동가들을 조여오며 결국 하나하나 사살하는 일본군의 무자비한 압박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작품 속에서 기생수는 자기 스스로도 근원을 알 수 없는 본능에 의해 인간을 잡아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욕구일 뿐, 힘들여서 담배를 끊듯이 참으려면 참아낼 수 있는 일종의 '욕망'으로 묘사됩니다.

    존재 이유 자체가 인간의 형태로 의태하여 인간을 잡아먹어 그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지만, 자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거스르며 본능을 억제하고 인간을 죽이지 않는 방향으로 변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일본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다름'을 티내지 않고 '일본인'을 연기하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숨죽여' 살아가야 한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인이 타고난 본성(혹은 문화? 혹은 종교? 인종? 개인을 나타내는 모든 특성)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면,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곧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생존'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일본 사회의 문제점 뿐만 아니라 기생수의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빌려 인간의 본성 그 자체를 묘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간은 사회화가 되지 않은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남을 괴롭히거나 무자비한 학대를 가하기도, 자신보다 약한 동물이나 곤충을 손쉽게 죽이는 것을 별로 꺼리지도 않는 시기가 있습니다.

    먹을 의도가 없으면서도 단순히 재미로 잠자리나 개미를 죽이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꽃을 꺾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것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사회화 되지 않은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특히 조직적으로 한 아이를 괴롭히는, '이지메 문화'가 있는 일본의 경우 그 잔악함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작품 속에서 동족을 잡아먹고 살육에 거리낌이 없는 '순수한 기생수'들은 '생존을 위해 본능에 충실할 뿐인 우리의 행위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폭력적인 행동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며 오히려 반문합니다.

    저는 이 만화가 기생수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겉 껍질을 감싸고, 누구보다도 개인주의적이지만 누구보다 전체주의 사회체제를 갈망하는 일본인의 마음 속을 어떻게든 분석해내 보려고 노력한 작가의 인간 분석 레포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생수 애니메이션(2014)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기생수. 그림체가 완전히 바뀌었지만 어째선지 고토는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이...

    기생수 애니메이션은 8090년대 감성이 살아있는 극화체 그림으로부터 벗어나 당시 트렌드에 맞춘 듯 한 애니메이션 스러운 그림체로 다시 제작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려고 노력한 것이 보이지만, 원작에서 보여주는 긴장감과 복잡다단한 내용의 쫄깃한 맛을 살려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공포스럽고 기괴한 느낌이 가득한 옛 그림체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훨씬 다가가기 쉽습니다.

    작품 내적인 요소들보다 최초 연재 시점으로부터 근 30년, 한창 인기를 얻은 90년대 초중반으로부터 20년이 다 되어가는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보아 그만큼 이 작품을 사랑하는 팬층이 두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전 원작의 그림체를 현대 청소년들에게도 먹힐만한 그림체로 탈바꿈 하는 것 부터가 원작 팬 층의 욕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리스크 있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아, 그만큼 이 작품이 시간의 흐름에 묻혀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판 영화, 기생수 파트1(2014)과 기생수 파트2(2015)

    욕이란 욕은 다 쳐먹었지만 난 그래도 볼 만 했다...일본 영화는 기대를 안하고 보면 볼 만 하다구! 물론 일본 배우들 특유의 발연기는 감수하고 봐야한다.

    기생수 일본판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볼만했습니다.

    한국 배우들의 연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일본 배우들 특유의 연극스러운(?) 연기가 눈에 거슬려 진입 장벽이 높을 수도 있겠지만, 일본 컨텐츠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참고 봐줄만 합니다.

    CG 티가 많이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으로 표현된 기생수의 공격용 칼날이나, 둔탁하게 부딪히는 음향 등을 통해 만화 속에서 표현된 초현실적 묘사들을 어떻게든 '있어보이게끔', '유치해 보이지 않게끔' 자연스럽게 묘사해내려는 노력이 정말 많이 느껴졌습니다.

    열 권에 걸친 내용을 두 편의 영화로 압축하려다보니 일본 영화 치고는 전개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원작에서 '이건 살렸어야지' 싶은 부분을 축약하거나 약간 다르게 묘사하는 부분이 많아 원작의 팬들에게 많은 원성을 샀습니다.

    그러나 생존, 자연 환경 파괴, 집단, 협력 등 원작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작품 속 대주제들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깊이가 얕을 지언정 원작을 훼손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액션 씬이나 그로테스크하고 고어한 기생수의 변형, 피튀기는 살육 씬은 영상적 충격을 선사하기에 이런 쪽의 자극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마음에 들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에서 만든 드라마, '기생수 : 더 그레이' 원작과는 전혀 다른 시사점을 가진 한국인들의 이야기

    2024년 4월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

    이것은 '기생수'라는 정체불명의 생물에 대한 모티브만 가지고 왔을 뿐, 일본의 만화책 원작, 애니판, 영화판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새로운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불만스러웠던 점은 '구교환 씨를 제외한 다른 이들의 연기력이 조금 아쉽다', '특히 기생생물의 말투나 목소리 더빙이 매력적이지 않았다', 'CG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려고 화면을 전체적으로 너무 어두침침하게 표현했다', 이 세 가지가 가장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다만 원작에는 없는 주제의식, 원작에 비해 카메라가 기생생물의 촉수 움직임에 따라 부드럽게 연동되어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을 연출해낸 것이 멋있었습니다.

    대사연기가 어색하고 처참하게 느껴졌단 것과는 별개로, 뻣뻣하게 서서 머리통이나 팔만 움직이던 일본판에 비해 전투를 할 때 물리적으로 촉수를 휘두르기 위해 팔다리와 몸통을 함께 휘두르는 묘사나 땅을 미끄러지듯 몸을 이동시키고, 튕겨 오르거나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등의 다양한 액션 묘사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작에 해당하는 포지션의 등장 인물들을 절묘하게 쪼개거나 합쳐 놓은 것 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에 걸쳐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시사점과 주제의식 조차도 원작과는 전혀 다릅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원작에서는 별다른 의도 없이 순수하게 재미만을 위해서 나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생명경시 풍조와 이지메루, 자연환경 파괴 행위가 전혀 다를 바 없는 인간의 사악한 본성임을 낱낱이 해체하여 눈앞에 들이밉니다.

    그러나 한국판에서는 자기 자신의 생존, 일신의 안위만을 위해 자신을 믿고 사랑한 자들을 배신하는 인간군상의 이기적인 면모를 비난하고, 타자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간직한 '이타적인 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한국인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을 표현하는데 주력합니다.

    여기서는 '본인' 혹은 '본인의 가족들'만을 위해 '같은 종'을 통째로 배신하는 일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그려집니다.

    이것은 사회에 대한 소속감 뿐만 아니라 결국 '나'라는 존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즉 '물아일체(物我一體)'를 철학적으로 그려내는 과정입니다.

    작품에서 표현되듯이, '자동차에 올라탄 사람이 자동차를 바라볼 때 언제라도 갈아탈 수 있는 물건'으로 취급하듯 인간이 인간을 도구로서 바라볼 때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반대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나와 전혀 다른 개체일지라도 내 몸의 일부분과 같이 여기고, 남의 아픔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이타적으로 행동할 때 인간은 무한히 강한 힘을 가진 존재로 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것은 정말 한국인이 지극히 한국인스러운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기생수라는 작품 자체가 본디 사회의 추악한 면과 아름다운 면을 함께 끄집어내어 동전의 양 면처럼 적나라하게 관객들에게 들이밀어 보여주고 직시하도록 계획된 작품인 만큼, 드라마 판 '기생수 : 더 그레이' 또한 우리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일본 사회'가 아니라 익숙한 '한국 사회'에 떨어진 '기생 생물'의 생존전략을 통해 보여줍니다.

    일본판 제목인 '기생수'의 '수' 자는 '짐승 수(獸)'자 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사용하는 글자 조합이 아니므로 현지화 되어 어색함이 없는 단어, '기생 생물'로 자연스럽게 바꾸어 표현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원작의 장면과 컨셉트의 오마주 뿐만이 아니라 각 사회가 지닌 고유의 문제점을 드러내 표현하려는 작가의 깊은 의도를 자세히 이해하고 원작을 존중하려는 의도가 작품 전체 곳곳에 묻어있습니다.

    기생수는 기본적으로 매우 이기적이고 본인 스스로의 생존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기생'수'는 생존을 위해 인간 사회의 계급제도를 이해하여 정치제도를 이해하고 더 높은 계층으로의 이동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일본 사회에서는 애초에 그런 것, '계층간의 이동'이 가능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생수는 스스로를 개조하여 더욱 강한 완력, 즉 단순한 하나의 개체로서 더욱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방향으로 생존 방식을 연구합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 떨어진 '기생 생물'은 한국에서 '생존'하려면 수직적 위계관계의 상단부를 정치적으로 차지해야 함을 이해합니다.

    또한 본인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배신과 이기적인 행동이 벌어지는 세태를 적나라하게 꼬집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생존'이라는 대명제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자들을 비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우와!'를 외치게 합니다.

    동명의 중국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

    삼체(三体, 3 Body Problem)는 3부작으로 이루어진 류츠신(刘慈欣, 유자흔)의 소설 지구왕사(地球往事) 시리즈의 1부 제목이다. 삼체는 SF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소설이다.

    미국 드라마판 '삼체'에서는 중국인들이 스스로 자국의 문화유적, 골동품, 지적 창조물, 서적, 지식인 등을 죽이고 부수고 태워 없앤 인류사 최대의 비극, 이른바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으로부터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설 원작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표현된 것과는 다르게, 문혁의 끔찍한 인민재판과 무식하고 치기어린 자들의 준동, 오만과 어리석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일어나는 비극적인 학살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 됩니다.

    그 시절을 살았던 자들의 피와 뼈에 새겨져있지만 진흙탕과 군홧발, 탱크와 무식한 자들의 매질 속에 파묻힌 문화대혁명이라는 이 부끄러운 역사를 떳떳하게 뻘에서 건져내어, 진실을 마주하여 분석하고 깨끗하게 과거를 청산하고자 하는 바람이 얼마나 강할까?

    중국인들 스스로는 과거 미친 행보를 거듭했던 스스로의 죄악을 꺼내어보고 그 죗값을 청산하고자 하는 정의가 얼마나 고플까?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여 죽게 만들고, 당대 지식인들을 모조리 죽여 없앤 부당하고 치졸한 선동과, 대부분의 중국 인민들을 교묘하게 속여넘기고 무절제한 폭력에 공산 혁명이라는 정당성을 부여하여 미친 행각을 일삼게 한 범죄집단에 가깝지만 현재까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철통같이 유지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을 바라보는 중국인들은 '정의로움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애달플까?

    얼마나 그들 스스로 정의롭고 싶을까!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중국문화 관련 컨텐츠를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설을 비롯한 문화 컨텐츠의 배경은 그 사회의 수준을 반영합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왕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345년 건축된 거대한 건물로, 그가 1831년 이 소설을 썼을 때 이미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었던 초호화 예술작품입니다.

    이 아름다운 대성당과 높디 높고 폐쇄적인 종탑이 없었다면 화려한 이면에 가려진 종교적 갈등과 집시에 대한 탄압 등 프랑스 사회의 추악한 단면이 크게 대비되지 않았을 것이고, 노틀담 성당 종탑의 종지기인 주인공 콰지모도의 이야기 또한 없었을 것입니다.

    미국의 만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뉴욕 시 중심가 맨해튼의 빽빽한 빌딩 숲 꼭대기에 거미줄을 발사하여 타고 스윙하여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애초에 고층빌딩으로 가득찬 도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설정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아예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를 부수며 당시 실제로 관측된 적도 없었던 블랙홀을 실존하는 것처럼 놀라운 영상미로 묘사해내고, 다중 차원과 시간, 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양자역학적으로 '이해가 가게끔' 표현해냈습니다.

    영화 아바타는 발전된 과학 기술 뿐만 아니라 외계 행성과 언옵테니움이라는 일종의 초전도체 금속, 초월적 방식으로 자연 그 자체와 소통하는 외계인의 모습 등을 그려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당대 최고의 과학적 지식과 문학적 표현이 결합된 수준높은 창작물입니다.

    작가가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하고 싶었던, 당대의 가장 뛰어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극의 무대로 삼은 작품들.
    인간의 상상력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표현하고자 하는 SF 공상과학 작품은 그 존재 자체로 해당 사회의 과학, 문학적 수준을 반영한다.

    빅토르 위고는 파리의 명물 노트르담 대성당을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을까요?

    스탠 리는 뉴욕의 고층 빌딩 숲을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을까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앞으로 인간이 마주하게 될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 우주와 차원, 시간과 공간, 복잡한 물리학의 이야기를 영화 속에 재미있게 녹여내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얼마나 좀이 쑤셨을까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상상 속의 외계 행성 판도라의 생태계를 얼마나 환상적으로 묘사하고 싶었을까요?

    SF 컨텐츠는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과학적 소양의 최첨단(最尖端), 가장 높은 수준의 경지를 반영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과학적,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맛깔나고 재미있게 표현해내지 못하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아무리 흥미롭고 재미있는, 새롭게 밝혀진 최첨단 과학 지식을 컨텐츠 작품으로 만들어 내려 해도 대중들의 수준이 낮아 이해하지 못하거나 최근 MCU의 영화들처럼 작품을 너무나도 재미없게 만드는 바람에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하면 쓸모없는 작품이 됩니다.

    그만큼 SF(Science Fiction)는 어려운 과학을 문학 속에 재미있고 쉽게 잘 녹여내야 하며, 작가를 비롯한 창작자 뿐만 아니라 어려운 과학적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들의 교양 수준 또한 뒷받침 되어야 하는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 분야입니다.

    발전소 컴퓨터 엔지니어 출신의 SF 작가 류츠신은 대중들에게 최첨단 과학 난제인 삼체 문제(The three body problem)을 얼마나 소개시켜주고 싶었을까요?

    '두 개의 중력원 간의 궤도 계산은 간단하지만, 단지 하나의 중력원이 추가되어 세 개의 중력원이 서로 상호작용할 때 그 궤도를 명확히 계산해낼 수 없다'는 신기하고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단순하기도 한 과학적 명제를 얼마나 재미있고 조리있게 작품 속에 녹여내어 널리 알리고 싶었을까요?

    지금도 수많은 물리학자들, 과학자들이 이 주제를 가지고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과 새로운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주제만 가지고 '재미없게' 작품을 쓰는 것은 흔히 말해 '설정딸'에 불과합니다.

    삼체라는 작품이 휴고상을 받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것은 대중들에게 자못 어려울 수 있는 과학계의 난제를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맛깔나게 버무려 과학적 흥미를 유도하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삼체를 읽고 있으면 그 스케일이 너무나 거대하여 백악관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사소하게 느껴졌다'고 평했습니다.

    이 서평은 SF 작품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갈망하고 거대하며 웅장한 세계를 품고자 꿈을 꿉니다.

    문학 작품에서 이러한 '수준'의 차이는 아주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서양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오페라'와 '연극'을 매우 수준높은 종합 예술이자 컨텐츠 전달 매체라고 여깁니다.

    그도 그럴것이 화약이나 도르래, 화려한 의상이나 연기력, 노래 실력, 발성, 화장, 극장의 건축술이나 무대의 품질, 오케스트레이션 등 그 하나의 극을 공연하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높은 '물리적 기술'이 필요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최고 걸작, 미국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공원'(1993)과 한국의 영화 '영구와 공룡 쭈쭈'(1993)는 같은 해에 상영되었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없었던 우리가 고무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특촬용 수트를 사람에게 입혀 공룡 영화를 찍을 수 밖에 없었을 때, 헐리우드의 놀라운 CG 기술은 같은 공룡을 표현해도 훨씬 위압감 넘치고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실감나게 묘사해 낼 수 있었다.

    아서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 아가사 크리스티 등이 크게 활약했던 1800년대 후반~ 1900년대 중반에는 교묘하고 멋들어진 과학적 트릭으로 무장한 추리 소설이 '수준 높은 장르'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70년대 부터 일본에서 꾸준히 수준 높은 추리 소설 장르를 '추구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소년 탐정 김전일', '명탐정 코난' 등의 유명 만화로 어느 정도 소개가 되어있지만, 일본에서는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 자체를 매우 수준높은 문학의 형태라고 여기는 풍조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 드라마 삼체, '중국인'인 류츠신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다

    중국에서 제작된 TV시리즈 드라마 '삼체'는 류츠신의 원작을 정말 중국인들이 제 입맛대로 표현해 내려고 노력한 느낌이 여과없이 듭니다.

    모든 국제기관,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중국만 바라보며 속수무책으로 중국인들에게 매달리고 그들만이 구원의 희망이 될 것이라 여기는 중뽕(?) 가득한 망상체에 가깝습니다.

    이는 류츠신의 전작인 '유랑지구'에서도 나타는 현상이지만, 초법적 권력을 지니는 공산당의 지배하 '일개 중국인'의 입장에 있는 작가의 형편 상 넣을 수 밖에 없었던 어쩔 수 없는 국뽕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츠신은 자신의 소설에 '문화대혁명'에 대한 언급을 넣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역사가 빤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데, 언제까지나 추악한 과거를 덮어두기만 하고 썩어서 냄새나는 역겨운 죄악 위에 군림하며 현재까지도 실존하고있는 권력의 기라성을 지성인으로서 마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중국인들은 얼마나 정의롭고 싶을까요?

    그들도 사람인데, '정의로운 사회'를 바라볼 때 얼마나 큰 부러움을 느낄까요?

    자신들 또한 얼마나 정의로움을 추구하고 싶을까요?

    손에 피묻히고 추악했던 과거를 얼마나 깨끗이 청산해버리고 싶을까요?

    그런 홍위병, 홍소병의 기억을 지닌 세대가 권력의 무서움과 세뇌된 자신들이 지고있는 죄악의 굴레를 애써 무시하며 차마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과거를 잊은 채 마냥 애국심에 불타올라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그릇된 우상을 위해 목숨조차 바치리라 맹세하는 무지하고 죄없는 어린 다음 세대를 마주했을 때, 그들이 느낄 공포가 멀리서도 느껴집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차마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자'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던 마법사들 앞에서 홀로 '볼드모트'라는 이름을 불렀던 해리포터처럼, 원작가 류츠신은 역사 앞에 떳떳하고 정의롭고자 하는 마음의 첫걸음으로, 돌 맞아 죽을 것을 각오하는 마음으로 '중국뽕'으로 싸여진 겉껍질 속에 조심스럽게 '문화대혁명'이라는 다섯 글자를 몰래 포장하여 대중들에게 공개했을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우리 또한 일제에 의해, 친일 세력에 의해, 군부에 의해 억압받고 고통받은 반 백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픈 과거를 낱낱히 드러내고 밝혀내 소설, 영화, 드라마로 상처를 후벼 파듯 스스로 끄집어내는 한국의 모습을 보면 전체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인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우리도 저렇게 직접적으로 역사와 사회를 고발하는 컨텐츠를 가지고 싶다'는 부러움을 가집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 裕和) 감독의 어느 가족(万引き家族, 2018)과 이 영화를 대하는 일본인들의 태도를 보면 이런 문화적 토양이 얼마나 민주적이고 자유로우며 축복받은 것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은 '변호인', '서울의 봄' 등을 비롯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권력을 해체하는 수많은 영화들 뿐만 아니라, 정 반대로 '건국전쟁'을 통해 역사의 그릇된 왜곡과 미화마저도 허용되는 '극한의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사회 시스템과 기득권 층의 추악한 단면, 사람들의 뒤틀린 이면 등을 고발하는 컨텐츠 표현력은 이미 한국이 세계 최정상급에 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목이 마릅니다.

    언제쯤 한국에서 고유한 설정의 참신한 SF가 등장할까요?

    오펜하이머 같은 영화는 상대성 이론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없으면 애초에 즐기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는 양자 역학과 다중 차원, 블랙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내용을 따라가는 것 조차 벅찹니다.

    그러나 이런 영화들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대한민국 대중들의 과학적 교양 수준이 상당히 높음을 증명했습니다.

    최첨단 과학지식이 상식이 되어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있고, 현재 추론 가능한 최첨단을 넘어서는 과학적 상상력을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SF야말로 현대에 제작되는 컨텐츠 중 가장 수준높은 이야기입니다.

    아주 어릴 적, 한국 문화가 일본에 비해 상당히 수준이 낮았던 시절 일본 컨텐츠를 보며 '와...우리는 언제 저런 걸 만들어보나' 하고 생각해본 적은 있습니다.

    이마저도 최근에 들어서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일본이 스스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여기는 애니메이션 분야마저 그 수준이 한국 컨텐츠에 비해 그다지 낫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하물며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컨텐츠를 보았을 때 몇 십년은 뒤쳐진 것 같이 질 떨어지는 케케묵은 배경과 연출, 안쓰러운 연기,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인해 안타까운 마음은 들었을지언정 문화적 열등감을 가져본 역사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삼체'를 보고 잔잔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과 실제 물리학적 지식을 적절히 융합하여 맛깔나는 작품으로 쪄낸 중국의 저력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류츠신 작가의 전작 '유랑지구'만 해도 좀 수준낮고 같잖다는 생각을 했는데, '삼체'는 진지하게 위기감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대한민국의 고유한 색채를 가진 최첨단 SF 작품을 가지게 될까요?

    언제쯤이면 세계를 뒤흔들 한국만의 SF 장르 히트작 IP 시리즈를 가지게 될까요?

    비록 문돌이로 전향한 배신자이지만 어릴 적 과학동아를 보며 과학자의 꿈을 키웠던 제 마음 속 과학 소년은 언제일지 모르는 그 날을, 하루 빨리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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