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현대 대한민국인데 서부 개척시대에서 살다 왔냐는 소리를 들은 사람

분명히 현대 대한민국인데 서부 개척시대에서 살다 왔냐는 소리를 들은 사람

누군가 뒷 배경만 바꾸어 합성해 넣은 사진. 여기 미국 맞네!

본인 등판. 인제 양지마을이라고? 소스가 나왔으니 찾아봐야지!

인터넷 스토커 출격!

일단 눈앞에 보이는 집, '다둥이네' 구글에서 찾아본다.

이게 왜 그대로 있어요?

너무 촌이라 구글 지도에서는 거리뷰를 제공하지 않았다. 네이버 지도에서 거리뷰를 찾아보았다.

거의 그대론데? 그래도 서부 개척시대 느낌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왜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스팔트 노면에 노란색 중앙선이랑 도로가 흰색 실선이 명확하게 인식되느냐 인식되지 않느냐에 따라 명확히 촌스러운 느낌과 한국적인 느낌이 나뉘는 것 같다.

어릴 땐 흙 길 비포장 도로도, 시멘트 도로도, 노면에 실선 표시가 없는 도로도 왕왕 보였는데, 이젠 모두 추억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과거의 유산이 되었구나! 다 세상이 좋게 변해가고 있다는 증거겠지?

근데 생각해보니깐 나랏님들, 우리 집 앞 도서관 진입로 주차장은 왜 당췌 N0년째 보수를 안 해주시는 건가요! 포트홀 수준이 아니라 아스팔트가 죄다 갈라지고 넓고 깊이도 패여서 울퉁불퉁 우당탕 쿵쾅 지나 다니는 사람들, 조그만한 어린이들도 전부 다 발 걸려 넘어지고, 자동차 밑창 다 갈리고, 비라도 오면 흙탕물 한가득 고여서 사람들 깊이 가늠 안돼서 풍덩 빠져서 심하게 다치고 엉망진창 난리도 아닌데! '나라의 미래는 공공 도서관의 갯수와 질'로 결정난다'는 말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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